2012년 3월 24일 구이에 위치한 원안덕마을에 나무심기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숙사 생활로 한달에 2번 외박을 나오는 큰아들이 흔쾌히 응해주어서
오랫만에 큰아들 작은 아들과 함께할수있는 오붓한 시간을 가질수있어 더 좋았던거 같다.
 
교보생명과 시민행동 21이라는 전북지역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행사였고
전주 평화동에 위치한 다온복지관이라는 시설에서 장애우 여러분이 함께하셨다.
다온은 장애우 여러분이 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는 기관이라한다.
잠시 팜플렛을 살펴봤는데 교육내용이 참다양했다.
그곳에는 대학과정을 이수하고 사회로 환원되신분들도 계신다 한다.
이런 단체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행사는 오전에는 장애우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산책하기 였다.
안덕마을은 체험마을로 조성돼있었으며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이였다.
함께 산책하는 시간은 이 아름다운길을 장애우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있었으며
우리가족이 그동안 못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시간이였던거 같다.
점심식사후 나무심기봉사가 진행되었다.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진행이되었으나
참여한 모든가정이 정말 열심히 나무도 심고 이름표도 달고 하는 모습이였다.
처음으로 나무를 심어보는 우리아이들도 사뭇진지했다.
날씨가 점점 추어져서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다소 빨리 마무리를 할수밖에 없었지만
돌아오는 길은 많은것을 얻어가는 기분이였다.
특히나 작년에 다솜이 봉사로 다녀온 장봉도 혜림원 가족들을 떠올릴수있는 시간이 되었다는것에 감사한다.
봉사활동 한번 다녀오고 연락한번 안한거에 대한 반성도 할수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작년 다녀온 혜림원 가족들과의 사진을 들추어 보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다녀오리라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편지라도 한통 보내봐야겠다.
이런자리를 마련해주신 교보생명 다솜이 봉사활동 단체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