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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새와 친구 된 날...
글쓴이 김성원

날짜 19.09.30     조회 297


 어린 시절 늘 옆에 있던 자연을 도시 생활의 시작과 함께 멀리 하다가, 아이들이 커가고 조금씩 여유가 생기면서 다시금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아빠입니다.

 

 시작은 늘 그렇듯 집사람의 신청과 당첨소식이었습니다. 완연한 가을날, 그리 멀지 않은 숲에서의 활동이 기대되었고, 한번도 해보지 못한 가족자원봉사라는 생소함이 기분을 더욱 좋게 하였습니다. 

 입구부터 친절한 안내가 좋은 시작을 예고하였고,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간식과 기념품, 그리고 특히 우리딸이 좋아했던 점심식사..참 맛있었습니다.

각 교육들은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해 주셨고, 참가자 전부가 잘 어울리도록 많은 배려가 있었습니다.

알아야 보인다는 말처럼 이번봉사를 통해 작은새들은 물론, 주위 자연에 대한 생각이 많이 자랐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활동의 필요성도 많이 인식한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잘 배우고 잘 먹고 잘 체험하고 온 하루였습니다.

 

 곁을 쉽게 내주진 않지만, 어디에서나 귀를 참 즐겁게 해주는 참새, 박새, 딱새 등에게 작으나마 둥지를 만들어 주어서 이젠 친구라고 불러도 될 듯합니다. 

 이번에 잘 배웠으니 우리 가족은 자체행사로  매년 둥지 설치를 해볼까 합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가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