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봉사란 것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봉사란 다른 사람의 일인양 모른척 하면서  저희가족만 생각하며, 지금 가지고 있는 불만으로 하루하루를 제 끝 없는 욕심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제게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자원봉사에추첨이됐다고 들뜬 목소리로 전화가 왔지만, 저만 빼고 가라는 말에 남편이 우리가족 다{두자녀}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을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인천에서 갈매기의 배웅을 받으며,폭풍과엄청난 비를 맞으며 장봉도에 도착 했습니다.저희는 비가 많이와서 가정에서 요리를 같이 하며 담소를 나누는 체험을 했어요.
전 장애우와 그렇게 가까이 마주 대해본것도 처음이라 당황을 많이 했고 ,조금은 낯설었지만 저희를 반갑게 기다리고 요리를 만들면서 마냥 좋아하는 모습으보며, 경계심을 풀지 못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들은 저와 다르다는 이유로 ,보고싶다거나,좋아하는마음, 기쁨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만나주지 않으면, 만남의 선택권도 가질 수 없 다는걸 깨닫고 안한마음과 죄스런
마음이 앞 섰습니다.
또한 가족과도 오랜시간을 함께하다보니, 저희 남편이 우리아이들과 저를 깊이 사랑하고 저희가족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 하는지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제가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못 했다면 쟁애우에대한 편견과 무관심으로 대했을텐데, 교보생명에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남편에 대한 사랑과 남편이 교보맨으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교보생명에 근무 하는 것을 새삼알았습니다.
자원봉사팀을 친절하게 이끌어 주신 교보생명 육문화재단 송헌석대리님, 장봉 혜림원,
재활원.요양원 한기순 실장님,요리를 같이했던 수자언,효정언, 조용필을 사랑하는명희언니,가정에서 요리한 실장님과 교보생명에게 감사드립니다.
같이 봉사했던 분들과 자주는 어려워도 가끔 연락해서 혜림원을 방문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