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던 여름의 끝을 뜻깊은 가족봉사로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이제서야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남기고자 다시 들어와 봅니다.
사진을 다시 훑어보니 이틀간 함께 지냈던 여러 가족분들과, 소중한 시간 함께한 '철수씨네 가족' 또 교보의 송과장님과 혜림식구 여러분들 모두 궁금하고 보고싶네요.
추석명절 잘들 지내셨는지.. 가을 준비는 잘 하고 계신지 말이예요.
 
저희 가족은 아직도 '철수씨네 가족'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이름을 혹시라도 잊을까 한명씩 이름 불러보며 '아, 그분은 참 재미있었지..또 그분은 참 마음 좋았었는데...' 하고 있답니다.
궁금하고 소식 전하고 싶지만 사실 어떻게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은 아직도 마음만 가득입니다.
조금의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아름다운 장봉도의 자연과 (오히려 거센 날씨가 자연의 위대함을 더욱 느끼게 해주었던..) 포근하고 안락해 보였던 요양원의 모습, 그 안에 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미소들...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모습들입니다.
 
가족봉사라기 보다는 1박2일 동안 잘먹고(?) 푹쉬고, 좋은 선물 받고, 소중한 인연 맺은, 정말이지 화려한 여름휴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폐가 되지나 않았을런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소중한 기회 주신 교보생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업의 사회 환원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교보생명의 기업 이미지 완전 업되었어요~!!
다음에 또 다시 이런 소중한 기회 얻을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겠지요.
수고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화이팅!
장봉 혜림 요양원 식구들 화이팅!!
교보생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