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에서 주관하는 동문장애인복지재단의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체험학습갈만한곳 파주임실치즈스쿨을 다녀오기로하고^^

파주임실치즈스쿨에 다녀왔습니다.

 

일시 :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오후 7:00~

장소 : 파주임실치즈스쿨

 

 

원래는 신랑과 함께 가기로 되어있었으나,

학교에서 샘들과 함께 도고로 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울 가족셋과 아이 친구와 넷이 파주임실치즈스쿨로 장애인친구와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려고

아침부터 서둘러서 동문장애인 복지재단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저희 가족과 한팀이 되는 장애인 두분과 함께

아래의 일정을 함께 즐겁게 즐기면 되는 거랍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와 다르지 않으나..

지적장애인분들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미리 설명하고 온지라..

또 저희 아이들은 작년에 만났던 승철이형이야기를 아직도 하면서..

그런 형과 하루를 보내는 거니.. 어떤 마음가짐으로 형들과 시간을 보낼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한지라.. 오늘 둘이서 형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줄것을 부탁했어요.

 



 

 

물론 너무 친절하신 울집 아이와 아이친구..

정말 제 손이 전혀 안가게 형들에게 친절하게 잘해주는 아이를 보니..

제 맘이 참 뿌듯하고, 흐뭇했답니다.

 

내가 우리 아이를 참 잘키웠구나하구요^^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서 꽤 먼 동문장애인복지재단.. 도착해서.. 간단하게 동문장애인 복지재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담당자분들의 말씀을 간단히 듣고..

저희 가족과 조가 된 두분의 장애인분들과 함께 조가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파주임실치즈스쿨로 이동..

정말 더운 날씨..  파주임실치즈스쿨은 폐교를 활용해서 이렇게 체험의 장으로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도착하자마자 저희 아이들과 체험한 건..

 

 

피자만들기

 

 



 

임실피자치즈로 만든 피자만들기..

정말 간단하지만.. 장애인 형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피자는 정말 더 의미깊겠죠.

또 피자를 만들어서 점심으로 먹을거라서 더더 맛있겠죠^^

 





피자만들기의 재료들..



이렇게 우리 장애인형들과 팀을 이뤄... 피자를 만들어봅니다.

엄마는 살짝 뒤로 물러나^^ 아이들이 형들과 팀을 이뤄 잘할수 응원합니다.




 

우선 피자가 붙지 않도록, 옥수수가루를 쟁반에 묻히기.





 

도우를 판에 올려놓기..





 

옥수수가루를 골고루 묻혀주기..

함께 형한번 나한번.. 이렇게 오손도손 열심히 잘해주는 우리 아이들..





 

이제 도우를 납작하게 펴기..




 

형들과 합심해서 영차 영차..





 

이제 만든 도우를 팬위에 올려놓기..





 

피자만들기의 재료들입니다.

파주임실치즈스쿨의 임실치즈, 파프리카, 양파, 옥수수, 양송이, 피자소스 살라미까지.. 재료 듬뿍..




소스바르기.. 그리고 위에

양송이, 올리브, 옥수수 얹기 -> 살리미와 고기올리기 -> 치즈뿌리기 -> 피망과 양파 올리기

의 순서로 피자만들기를 완성해주시면 된답니다.





피자치즈 듬뿍 뿌리기..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잠시 밖으로 나와서..

그네도 함께 즐기고^^ 송아지 우유주기도 해봅니다.





 

 

송아지 우유주기를 하기전에 송아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워봅니다.





 

송아지.. 넘넘 귀엽조^^ 냄새는 좀 나지만 그래도 귀여운 파주임실치즈스쿨의 송아지..





 

넘넘 귀여운 송아지.. 사람들때문에 좀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아 살짝 안스럽기도 하네요.





 

 

송아지 우유주기를 직접 해보는 아이..




형들과 기념촬영도 찰칵하구요^^

재필이형.. 상록이형.. 아이들에게 친절하시고,

아이들도 서로 서로 배려하는 맘이 이쁜 팀이었답니다.





송아지 우유주고, 기념촬영하고 들어오니^^ 드뎌 드뎌 맛난 피자완성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이죠^^






짜잔 제가 만든 피자예요^^ 잘 만들었죠^^

넘넘 맛있겠죠^^






스파게티까지 함께 점심으로 먹을수 있도록 해주시네요^^

냠냠 넘 맛있게 잘 먹었네여^^




 

이제 아이들의 즐거운 레일썰매타기..

귀여운 토끼도 토끼장속에서 저희를 반겨주네요.





 

우선 대기해서.. 우선 레일썰매타는 법을 배웁니다.




 

 

레일썰매타기

 

 

신나는 레일썰매타기..

보기만 해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느껴지시나요^^







 

윤재는 상록이형과 복락이는 재필이형과^^

신나는 레일썰매타기.. 다들 썰매타기 덕분에 이렇게 활짝 웃으시네요^^

 





 

치즈만들기

 

사실 치즈만들기라고 하지만.. 딱히 다 만들어진 치즈를 가지고 치즈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치즈의 종류의 간단한 치즈에 대한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고..

 

치즈를 만들어봅니다.






 

이렇게 작은 덩어리로 만들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주물럭 주물럭 합니다.





 

뜨거운 물에서 조금씩 덩어리가 된답니다.





 

다 함께 주물럭 주물럭.. 다들 사이좋게^^ 주물럭 주물럭..





 

짜잔 열심히 열심히 주물럭..





 

그리고 이렇게 쭈욱 늘려봅니다.

찌익 찌익 정말 잘 늘어난답니다.

치즈가 찌익 늘어날때 다같이 얼굴에 웃음꽃이 또 활짝..




 

 




 

이렇게 통에 담아서^^ 집에 가서 맛있게 요리해먹으면 정말 최고의 치즈의 맛을 느끼실수 있어요^^

집에 와서 치즈넣고 계란말이 해먹었는데 정말 짱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만들기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볼에 소금을 넣고 열심히 흔들어준답니다.

이거 생각보다 힘든걸여^^




이렇게 살짝 얼은 아이스크림이 되었네여^^

그래도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더더 맛있는지 그릇의 바닥이 보이도록 싹싹 긁어먹었네요.





 

소감나누기

 

 

그리고 마지막.. 소감나누기 시간..

무언가 열심히 자신들의 느낌을 적어내려가는 아이들..

처음으로 장애인 형들과의 시간을 보내본 친구..

작년에 했지만.. 그 느낌 그 감정.. 이 지금은 사라져버린 아이..

모두 모두에게 정말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형을 만났을때, 자신과 달라서 싫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함께 같이 다니다보니..

친해졌고, 형들과 함께 한 활동들이 재미있었다는 아이들..

담에 또 오고 싶다는 아이의 글이.. 한편으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자신의 글을 발표하는 아이들..

저희 아이둘다.. 열심히 발표하겠다고 
저요 저요 외치면서 발표를 해보겠다고 하길래 왜그런가했더니..

 

발표하면 나눠주는 선물을 형들에게 주겠다고..

한개면 한명한테 밖에 줄수 없다면서,

자신도 꼭 발표해서 형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기어코 발표를 해버리는 아이들..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아이들이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어여^^

 

 

 



 

 

자신들이 형들을 위해서 무얼 해줘야할지,

또 무얼 해준지 모르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왠지 마음이 따뜻함을 느꼈다는 아이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에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넓은 마음이 생겼음 하는 바램을 다시 한번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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