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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나누기
눈웃음이 매력적인 친구와의 하루
글쓴이 현이맘
날짜 13.02.27 조회 4410  토요일 아침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서 찾아간 원광복지관은 제가 상상했던 모습과는 달리 좀 달랐습 니다. 전..조금은 고즈넉한 곳에 위치해있을 줄 알았거든요. 처음 내정된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와 하루를 보내게 되었지만 아이를 보자 어찌나 반갑던지요. 만나자마자 손을 꼭 잡고 봉화산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 내내 잡아서 나중엔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야만 했습니다. *^^* 아들녀석도 그 모습이 기특하고 이뻤는지 손을 꼭 잡고 있더군요. 미끄러운 나무 계단을 오르내릴땐 행여나 넘어질까봐 손에 힘을 더 주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사실 저희 가족은 장애정도가 거의 보이지 않고 예쁘기만 한 아이라..죄송했습니다. 화초를 심을때도 목공예를 할때도 손마사지를 할때도..저희는 그저 한 가족이 되어서 같이 즐겼습니다. 어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눈웃음이 유독 예쁜 아이와의 추억을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기회를 주신 원광복지관과 교보생명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