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자원봉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제 6살과 8살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자원봉사 오기 하루 전 동물들에게 기부할 무릎담요와 신문들을 챙기면서 왜 소중한 내 이불을 주냐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막둥이에게 설명에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했었는데..
 
막상 도착하여 구조센터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약간 이해를 한듯하더라구요~
 
아빠들과 형님들 누나들은 에어콘 청소나 구조센터 주위 환경을 정리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었고,
 
귀염둥이 초등 저학년과 유아들은 구조동물이 겨울동안 따뜻하게 지낼 낙옆과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를 구해보며 자연에 대해 선생님께 많은 설명을 들으며 멋진 경험을 하였어요.
 
낙엽으로 만든 귀여운 유령얼굴 꾸미기와, 단풍나무 씨앗도  어떻게 생겼는지 첨 알게 되었어요.
 
자원봉사도 하고 가족간에 힐링까지 할 수 있는 멋진 체험을 하게 해주신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과 함께한 녹색교육센터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야생동물처럼 에너지 넘치게 뛰어다닌 저희 둘째 민준이를  다들 이뻐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평소보다 아이가 더 신나해하는 모습을 보니 일부러 자제 시키지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