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한는 봉사활동 ~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함께 나누는 실천을 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론이 아닌, 경험을 통한 배움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부모로써 언제나 고민꺼리이다.

이런 고민을 안고 참여하게 된 가족봉사활동은 언제나 나를 깨우고 가족을 깨우는 힘이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나름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갖고 교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어쩜 나만의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지 의문이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며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생각과 실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여를 하게 되었다.

큰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장애인 친구와 성인이지만 언니 동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애인과 하루를 함께 하며,

DIY 활동을 통해 조금씩 서로를 알아보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함께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로 소통하고, 장애인 자녀의 부모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또한 아이들은 장애인과  함께 만든 활동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감사생활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감사한 부분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는 의미를 생각할 수 있고,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실수도 많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고 싶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되는 교보다솜이 가족봉사 및 원광 장애인 복지관에 감사 드리며, 다음 두번째 프로그램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