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다솜이가족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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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명#환경#가족#봉사</p><p> </p><p>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키워드입니다.</p><p>가을가을한 날씨, 수원에서부터 부지런히 아침 먹고 출발해서 평화의 공원에 도착했습니다.</p><p>하늘공원, 월드컵공원에 도착하니 남편과 데이트하던 기억이 새록새록..어느덧 아빠, 엄마가 되어 두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너무 기대되었습니다.</p><p> </p><p>서울에너지 드림센터.</p><p>입구가 어딘지 반바퀴 더 가서 문을 찾았던 것 같아요.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출입구를 지나 3층 교육장으로 가니 저희 명찰과 단체유니폼 느낌의 조끼. 그리고 테이블 위에 간식과 친환경 선물이 들어있는 장바구니가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녹색단체 소개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p><p>평소 zero waste home이나 미니멀에 관심이 많았고</p><p>em용액 활용, 친환경 살림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zero energy에 대한 이야기가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p><p>우리가 한정되어 있는 에너지를 어떻게 아껴서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 뿐 아니라</p><p>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p><p> </p><p>그리고 이어진 에너지티어링 시간~</p><p>평화의 공원 곳곳에 붙여진 퀴즈를 맞히는 시간이었는데요.</p><p>어디가는지 모르고 따라왔다던 남편도 뛰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p><p>달고나 냄새가 난다는 계수나무 잎을 찾았을 때의 기쁨이란~^^</p><p>그렇게 평화의 공원의 작은 호수를 한바퀴 돌고 돌아와서</p><p>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p><p>집 밥 먹는 것처럼 정성스러운 도시락과 따뜻한 국물까지~</p><p>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지만 정말 맛있는 점심식사였습니다.</p><p> </p><p>오후에는 적정기술에 대한 이야기,</p><p>실제 사용하는 에너지관련 물건에 대한 설명도 듣고 led스탠드 만들기 시간이 있었습니다.</p><p>led스탠드는 나무 조각을 이용해서 나사를 조여가며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는데요.</p><p>열심히 끼우고, 사포질하고, 나사를 조여가며 완성했습니다.</p><p>2개의 완성품을 만들어서 한 개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를 하고 한 개는 각 가정 기념품으로 주셨는데요.</p><p>아직 led스탠드를 쓸 만큼 공부?하지 않기에 두 개 다 박스에 담아 기부하고 왔습니다.^^</p><p> </p><p>처음으로 가족 모두 같이 봉사하는 시간이었는데</p><p>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도 의미있었지만 교육봉사로 깨우침이 있는 봉사도 우리의 일상에</p><p>조금씩 변화를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p><p>대기전력이 켜져 있는 모습이 자꾸 불편하게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말입니다.^^</p><p>또한 강사님 이야기 중에 우리가 필요한 건 따뜻함이지 석탄,석유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말씀에</p><p>100%공감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한정되어 있는 에너지를 덜 소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p><p>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p><p> </p><p>봉사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p><p>뭐하는지 모르고 따라왔던 남편에게 또 갈 거냐고 물으니</p><p>생각보다 너무 밥도 맛있고 좋았다며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p><p>기회가 되어 다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면 좋겠습니다.</p><p>즐겁고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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