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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작년에 동문장애인복지관에 이어 올해 두번 째 참여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누굴 만나게 될까? 라며 초등학생인 작은딸도 무척 기대하는것 같더군요. 평소에 저희가족은 성북구에서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틈틈이 시간되는대로 봉사활동을 하며 가족 단합도 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도 더 커지는거 같아 봉사는 사랑을 나누는 것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더큰 사랑을받는거라고 생가합니다. <br>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분위기로 맞아주시고 행사안내도 해주시고 동네에 있는 봉화산으로 산행을 갔는데 현준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현준이는 무척 스킨십을 좋아하는 아이라 하루종일 손을 꼭~잡고 제 어깨도 만져주고~함께 원목쟁반을 만드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답니다. 행사를 마치고 복지관으로 데리러 오신 현준이 어머님을 뵈었는데 너무나 밝고 아름다운 미소로 수고 하셨다고 인사를 해주셔서 저희 가족 모두 행복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저희 가족은 현준이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답니다.<br>원광에 다녀온 지 얼마되지 않아 저희 집으로 보내신 작은 소포가 배달되어왔답니다. 궁금해하며 상자를 열어보니 아이들에게 직접 쓴 원광선생님들의 손편지와 피부에 좋다는 수제비누를 직접만드셔서 보내셨더라구요..비누만들기 행사도 있었는데 손으로만 주물러서 만들어야 하니 생각만큼 입자가 곱지 않아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게 못내 마음에 걸리셨다며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신거랍니다.(사실 입자가 거칠어도 저희는 집에서 잘 쓰고 있었거든요~^^) 소녀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김영미복지사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싶네요. 이런 좋은 행사에 초대해주신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에게도 감사합니다. 더많은 가족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그런 사람들로 넘쳐나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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