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다솜이가족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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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br> <br>"우리집은 무조건 셀프야! 알쥐?"<BR> <BR>늘 바빴던 나날들... <BR>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오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BR>나의 따뜻한 눈빛을 그리워했던 남편과 아들!<BR>디자이너로 일했던 나는 늘 바쁜아내, 부재중인 엄마였었다.<BR> <BR>여태까지는 앞만보고 살아왔지만, 이제 뒤도 돌아보고 옆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 보아야겠다.<BR>내 삶의 전반전은 디자이너로 열심히 살아왔고,<BR>인생 후반전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BR>다시 대학생활을 시작했다.<BR> <BR>'현대사회와 자원봉사'라는 교양과목의 과제가 봉사단체를 알아보는 것이었다.<BR>봉사활동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나는 혼자하는 것보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곳을 <BR>알아보다가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다솜이가족자원봉사단체'를 검색하게 되었는데,<BR>매해 2월달 부터 11월 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정말 맘에 쏙~ 들었다.<BR>녹색교육센터, 시민행동21, 희망세상...등등 함께하는 단체들 역시!<BR> <BR>"야생동물은 내친구"<BR>공주대학교 내에 위치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도착해서 야생동물 수의사이신 김영준 <BR>선생님의 PPT설명을 들으면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상처받고, 아파하는 동물들을 보는 내내 <BR>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BR>치료중인 황조롱이가 먹이를 먹기 위해 비행할 때, <BR>크다랗게 펼쳐진 날깨를 보는 순간 정말 내가 파란하늘을 나는 것처럼 통쾌하면서<BR>감동이 밀려왔었습니다.<BR> <BR>8개조 중 6조에 투입되어 계류장 내부를 청소하는데 처음엔 동물들의 배설물냄새가 <BR>코를 자극했는데, 상처를 치료중인 독수리와 너구리를 보는 순간, <BR>안타까운 마음이 더 앞서면서 그 때부터는 허브향이 나더라구요 ㅎㅎㅎ<BR>남편과 아들은 계류장 흙바닥 고르기를 했는데 삽질을 어찌나 열심히 했던지 <BR>아들은 손바닥에 물집이 잡혔드라구요 ^^<BR>그 날 김영준수의사님이 사주신 회 꿀맛이었습니다. ㅎㅎㅎ<BR> <BR>저녁에 가족과 함께 한 행사가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BR>가족이 함께 만든 꽃등은 아들이 잘 때 켜놓고 자곤한답니다.<BR>그리고 저를 돌쇠로 만들어 버린 9명의 아이들도 보고싶어지네요. ㅎㅎㅎ<BR>숙소도 조용하고 깔끔했고, 건축디자인도 멋졌었고, 정성 가득 담긴 음식도 참 좋았답니다.<BR>수채화같은 냇가가 있던 마곡사 설명도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되었고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BR> <BR>우리 가족에게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 을 살도록 용기를 주신 <BR>교보생명의 '다솜이가족자원봉사단체' 와 '녹색교육센터' 에 고마움을 전합니다.<BR> <BR>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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